의사를 꿈꿨습니다. 결국, 다른 방법으로 사람을 살리고 있어요.
미국 ABA 행동분석가 (RBT) 출신 솔로 파운더 · 정다정
수술의사를 꿈꿨던 제가, 도구를 만들기까지
저는 미국에서 의사가 되고 싶었습니다. 정확히는, 수술의사 — 사람을 직접 살리는 일이라고 생각했어요.
미국에서 의생명과학 학부 (Biomedical Sciences, Pre-med) 와 석사를 마쳤습니다. 의대 진학을 준비하며, 의료현장 경험을 쌓으려고 Medical Scribe (의사 옆에서 진료 기록을 실시간 작성하는 역할) 로 일했고, 병원 자원봉사도 했어요.
그 사이, 미국에서 ABA 행동분석가 (RBT, Registered Behavior Technician) 자격을 따고 자폐 아동 치료 현장에 들어갔습니다. 클리닉에서, 그리고 아이들의 가정에서 — 직접 일하면서 본 풍경이 제 인생을 바꿨어요.
아이를 위한 도구가 없었습니다
RBT 로 일하면서 깨달았어요. 아이들이 어려움을 겪는 건 머리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감정을 다루는 도구" 가 없어서였다는 걸. 감정 발달은 단순한 "기술" 이 아니라 아이의 사회성과 평생을 좌우하는 토대였습니다.
동시에 치료사의 시간이 사라지고 있었습니다. 회기마다 데이터 기록·부모 리포트·바우처 청구·평가 evidence 를 따로 작성하느라, 정작 아이를 제대로 관찰할 시간이 없었어요.
OPT 비자가 만료되어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미국에서 본 그 풍경 — "도구가 없어서 아이가 갇혀있는 모습" — 은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어요. "이건 바뀌어야 한다."
그래서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사람을 살리는 방법이 수술의사만은 아니라고. 이 플랫폼은 개발자가 치료 현장을 관찰하고 만든 것이 아닙니다. RBT 자격자가 직접 아이들과 세션하며 만든 것입니다.
가격이 사람을 보호해야 합니다
치료사·교사를 보호하는 가격 정책
많은 SaaS 회사들이 초기에 저렴하게 시작하다가 점차 가격을 올립니다. 기존 고객도 따라서 올라갑니다.
치료사, 언어재활사, 상담사, 유치원 선생님들은 이미 박봉과 과로에 시달립니다. 이들에게 또 부담을 얹으면 안 됩니다.
Founding Partner 는 합류 시점의 Founding 혜택가로 시작합니다. 우리가 성장해도 더 부담을 얹지 않으려 합니다.
“좋은 도구는 오래 쓰일수록 더 가치 있어야 합니다. 돈이 더 들어서가 아니라.”
— 정다정 · TaleNest 창업자
TaleNest가 만드는 세상
관찰만 하세요
데이터는 자동으로. 치료사와 교사는 아이에게 집중.
모든 아이에게 맞춤
한 가지 방식이 아닌, 아이마다 다른 속도와 스타일을 존중.
평생 인지 인프라
아이의 감정 발달부터 시작하여, 평생을 돕는 인프라를 만듭니다.
배경
학문적 기반
임상 현장 경험
제품 개발 능력
오늘의 TaleNest
앞으로 하고 싶은 것
개인 목표: 한 아이도 감정을 이름 붙이지 못해 외롭지 않도록 — 그리고 감정·사회성·인지를 잇는 평생 발달 인프라를 구축합니다.
액셀러레이터 지원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지원 진행 중. 한국 시장 검증 → 글로벌 확장이 목표입니다. 결과와 무관하게, 우리는 계속 만들어갑니다.
왜 한국에서 시작하는가
글로벌 SaaS를 만들면서 왜 한국부터일까?
“저는 미국에서 수술의사가 꿈이었습니다. 결국 다른 방법으로 사람을 살리는 도구를 만들고 있어요.”